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 3일 통영시 사량도 농개도 서방 20m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버 작업을 하다 실종 된 다이버의 변사체를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실종된 다이버 A 씨(48·부산)는 지난 2일 오전 8시께 사량도에 레저활동차 가족 등과 입도했으며, 오전 10시30분께 사량도 돈지리 선착장에서 레저고무보트(1.8톤·승선정원 18명)로 동호회 회원 4명과 함께 출항했다.
오전 11시께 실종 장소 인근해상에 입수해 스쿠버 활동 중 나머지 회원 4명은 오전 12시께 철수했으나, A 씨는 출수하지 않자 자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발견되지 않아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122로 구조요청을 한 것.
이에 해경 122구조대는 한국해양구조단 통영지부와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사고 발생 하루만인 3일 오전 12시께 A 씨의 변사체를 발견했다.
해경 형사계는 당시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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