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예방 위해 신선한 사료와 영양제 공급해야
수온이 높아지는 봄철 어류양식장 어장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거제해양수산관리사무소(소장 구갑진)는 4월 현재 거제지역 수온이 13℃내외로 회복되고 있고, 지난해보다 0.5-1℃ 높은 수온을 나타내고 있어 어류질병 발생 등의 우려가 높아 어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통 4월 초·중순까지는 수온이 낮아 사료섭이가 불량했으나 올해는 예년에 비해 수온이 높아 사료의 섭이량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돔류의 경우 장기간의 섭이부진에 따른 체력 약화 및 생리장애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료 급이량을 늘리거나 어체이동 및 그물갈이 등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동안 수온이 낮아 대체적인 어별발생은 적었지만 최근 수온상승과 더불어 사료급이량이 늘어나면서 각종 소화불량 및 복수증 등이 나타나거나 아가미흡충, 트리코디나충 등 각종 기생충성 질병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사료 급이시 신선한 사료와 영양제를 점진적으로 급이해야 하며, 기생충 발생시 구충제 투여 등 적절한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거제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4-5월은 돔류 입식이 시작되는 시기로 입식을 위한 시설물 점검과 함께 입식 종묘의 건강상태 등을 필히 확인해 입식해야 초기 폐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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