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도내 학교,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 김창민 기자
  • 승인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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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952개교 대상…토요돌봄교실 등 프로그램 다양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경남지역 각급 학교에 지난 9일부터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하도록 했다.

이는 수업일수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것으로서 도내 고등학교 2개교를 제외한 95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도내 각 지역교육청은 지자체·대학·문화예술단체 등과 연계한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경남도청과 연계한 토요안전체험교실은 전 지역 소방서에서 학교를 찾아 체험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는 17개 소방서에서 약 17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초등학교에서는 토요돌봄교실과 토요방과후학교, 토요스포츠교실, 토요문화예술교실 등 학교의 특성과 학생, 학부모 요구를 수렴해 준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중 토요돌봄교실은 맞벌이가정,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학생 등 토요일 나홀로 학생들을 위해 수요가 있는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해 509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토요방과후학교는 예체능 중심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고등학교는 필요할 경우 교과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모두 6만5601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토요스포츠교실도 전 학교에 스포츠 강사를 확대 배치함으로써 스포츠클럽 운영을 활성화해 5만3480명이 참여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이 프로그램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방문 자체 점검을 펼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주5일 수업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따라 진정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우수 프로그램 운영사례는 주5일 수업제 전용 홈페이지 토요꿈나르미(http://5day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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