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서비스 이용, 잘하는 방법은?
전화서비스 이용, 잘하는 방법은?
  • 거제신문
  • 승인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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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시절] 거제신문 제22호 1990년 3월17일자

지역내에 3만7천여 회선이 개통 우리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로 자리잡은 전화. 그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위해 우리지역에서 시행되는 각종 전화서비스 제도의 이용방법과 이용실태를 알아본다.

◆ 전자교환 특수서비스
전자교환특수서비스는 모두 7가지이고 긴 전화번호를 단축시켜 사용할 수 있는 「단축다이얼」, 걸려오는 전화를 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착신통화전환」, 시간을 지정해 전화벨이 울리게 하는 「지정시간통보」, 소화기를 들고 5초 이상 기다리면 미리 지정해둔 전화로 연결되는 「직통전화」, 세 사람이 같이 통화할 수 있는 「3인통화」 그 외 「부재중 안내」「통화중 대기」의 서비스를 1건당 1달에 1천원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들 서비스의 이용실태를 보면 「착신통화전환」을 이용하는 사람이 2백20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10여건으로 이용이 미비하다.

◆ 가입전화 설비비분납제
설비비분납제는 전화가입시 설비비를 3회 또는 6회로 분납할 수 있는 제도로 농·어촌의 경우 전가구가 도시의 경우 주택보호 생활보호대상자, 60만원 이하 봉급생활자, 국민주청약자에 해당되는 사람은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거제지역의 경우 41만명만이 이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요금 대화자부담 공중전화 서비스
공중전화에서 동전이나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통화요금을 상대방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교환원에게 시외통화를 신청하는 제도로 다이얼판의 긴급통화 버튼을 누르고 107번을 누르면 된다. 단, 상대방이 요금부담을 거절하면 통화를 할 수 없다.

◆ 114 안내
거제지역 전화번호 안내를 맡고있는 거제전화국에는 8명의 안내원이 주야교대로 전화번호 안내를 하고 있으나 한 사람당 1천7백건 정도의 안내를 하게 되어 신속한 안내는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정이다. 거제지역의 114 이용은 하루에 1만3천건 정도이다.

◆ 전화요금 자동납부제도
전화요금을 한국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과 농협·수협·축협·우체국 등의 자동납부제도를 신청하면 납기일에 통장에서 전화요금이 자동납부된다.

휴대폰 발달을 시작으로 전화서비스 중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한 114 이용이 많아졌으나 1996년 유료화를 실시하면서 30%정도 이용량이 감소되었다.

요금 대화자부담 공중전화 서비스는 긴급전화 107번 이외에 '콜렉트콜'이 등장하여 붐을 일으켰지만 그 후 현재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전화의 발달로 이용이 줄어들었으며 검색이 쉬워진 최근에는 114 이용량도 현저히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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