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도의원 후보 이달중 마무리
새누리, 도의원 후보 이달중 마무리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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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여론조사 경선 무리" 15일까지 단일후보 확정

오는 4월24일 치러지는 도의원 제2선거구 보궐선거와 관련, 새누리당이 3월 안으로 공천 작업을 마무리 할 방침을 확정했다. 또 지역 야권은 오는 15일까지 단일후보를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2013년 상반기 광역의원 재·보선 해당 시·도당에 공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침을 전달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시·도당 공천위원회 심사 종료 시한은 3월31일까지. 이에 따라 12일 현재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새누리당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경선을 치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성진 거제시당협위원장은 "공천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면 거제 2선거구는 경선에 준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면서 "이 방식으로 경선을 치를 경우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당내 분열을 막고, 깔끔한 경선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진 위원장의 발언은 지역 정치권에서 새누리당 공천권을 둘러싸고 김한표 현 의원의 후보 낙점설 등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0일 단일화를 위한 모임을 가진 야권은 오는 15일까지 야권 단일후보를 확정해 언론 등에 발표할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광용 민주통합당 위원장은 "여론조사 경선까지 가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이번주 내에 단일후보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논의를 끝냈다"며 "현재 나선 각 정당의 후보자들끼리 최종적으로 조율을 거치는 작업만 남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총선 당시 탈당했던 황수원 거제박물관장이 최근 경남도당에 복당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황 관장이 복당 후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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