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지역 청소년 문화의집 건설
중곡지역 청소년 문화의집 건설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3.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사업비 22억4000만원 들여 4층 규모 건립 계

고현동에 청소년 문화의집이 들어선다. 거제시에 따르면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사업은 고현동 1039-1번지(중곡 덕산베스트타운 1차 아파트 입구) 540㎡의 부지에 총 사업비 22억4000만원(국비 9억6000만원, 시비 12억8000만원)을 들여 지상 4층으로 지어진다.

청소년 문화의집 1층은 주차장과 사무실, 음악연습실이, 2층은 영화 및 음악감상실, 동아리방으로, 3층은 작은 도서관 및 정보 서비스실, 4층은 다목적실과 옥상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3월까지 거제시의회로부터 공공시설설치동의안을 승인받아 오는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 11월 공사를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본 설계를 통해 지하주차장 건설의 타당성이 확보된다면 이를 실시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시설로 여성가족부가 적극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곡지역의 경우 학생수가 5000명이 넘지만 제대로 된 청소년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화의 집 건립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의 부지는 당초 공공청사용 부지로 확보돼 있었지만 생활쓰레기 등의 문제가 발생해 도심 소공원으로 조성한 지역"이라면서 "향후 실시설계를 통해 옥상공원과 지상 휴식처 등을 조성해 도심 녹지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에서 2017년까지 청소년 문화의집 건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국비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승포지역의 통합이 마무리 되면 통합 장승포지역에도 청소년 문화의집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