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목초등학교(교장 김영한)는 지난 13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전교어린이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는 전교어린이회장단 선거를 개최했다.
선거에 출마한 11명의 후보자들은 학생들의 추천을 받아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자 등록을 거치고 선거벽보도 직접 만드는 등 선거 출마자로서의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선거 전날부터 당일 아침까지 후보자들의 열띤 선거운동이 펼쳐진 데 이어, 선거 당일에는 선거 소견 발표 및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됐다.
특히 소견 발표 후 서로의 공약에 대한 후보자 토론회를 연 덕분에 학생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으며, 후보자들의 다재다능함에 유권자들도 누구를 뽑을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준우 군은 “지금까지는 짧은 시간동안 소견 발표만 해 공약사항과 실천의지를 보여주는 것에 한계가 있었는데 후보자들의 토론 과정에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투표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지금까지는 소견 발표만 듣고 얼굴만 알면 뽑아줬는데 올해는 후보들의 토론을 듣고 정말 전교 임원이 누가 됐으면 좋겠는지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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