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노사, 합동 한마음 결혼식
대우노사, 합동 한마음 결혼식
  • 거제신문
  • 승인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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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번째, 결혼식 못 올린 12쌍 백년가약
▲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달 29일 남문 종합관에서 2007년 노사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2007년 노사합동 한마음 결혼식을 지난달 29일 남문 종합관 다목적홀에서 가졌다.

최덕규 거제대학장의 주례로 열린 이날 결혼식은 장철수 전무(대우조선해양 인사총무담당)와 노동조합 최종호 수석부위원장 등 회사와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친지와 동료 등 7백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개인사정으로 혼례를 올리지 못하고 있던 김진상(57·의장2팀) 정순자(54) 부부, 임동철(37·(주)신일) 이순란 부부 등 12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81년부터 합동결혼식을 마련, 올해로 열아홉번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모두 4백11쌍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대우조선은 이들의 새출발을 돕기 위해 결혼반지와 관광지 특급호텔 신혼여행 숙박비, 사진과 비디오 촬영, 청첩장과 하객식사비 등 결혼식 대부분의 경비를 지원했다.

대우조선 5인조 관악밴드인 ‘옥포만 브라더스’의 축하연주와 여직원 친목단체인 ‘참울타리회’가 결혼식 도우미로 나서 전 직원이 축하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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