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상영) 장난감도서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Daum 희망해의 지원으로 지난 23일 옥포복지관 전역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알뜰장터를 개최했다.
중고물품 교환과 판매, 애광원 장애인 생산품 판매, 먹거리 장터로 이뤄진 알뜰장터는 복지관 3층 다목적 홀에서 열렸으며, 따뜻한 날씨와 꾸준한 행사 홍보로 지역주민 100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각층 로비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나만의 컵만들기, 종이접기, 라바랑 즉석 사진찍기, 비누방울, 솜사탕 증정)가 무료로 이뤄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판매금의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해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나눔과 환경사랑의 소소한 즐거움을 알려주는 현장 체험의 장이 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민지(옥포초 2년) 학생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들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서로 가지고 싶을 만큼 소중한 물건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100원, 200원을 벌어보니 엄마와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포복지관 알뜰장터를 6·9·12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며, 참여할 의향이 있는 단체 및 개인, 가족들은 옥포복지관 639-8144로 문의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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