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자기관리
웃음 자기관리
  • 거제신문
  • 승인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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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웃음치료사

여기에는 유머 치료, 웃음 치료, 웃음 명산, 웃음 클럽 등이 있는데 누구나 이러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기관리를 할 수 있다.

유머치료

파스콸리는 정신과 치료에서 유머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그가 소개한 프로그램은 웃음을 유발하는 것으로서 먼저 유머가 있는 TV 쇼 프로그램을 보거나 유머와 관련된 책, 신문기사 등을 구해서 읽으며 다른 사람의 유머가 담긴 인생 경험담 등을 직접 또는 녹음테이프로 듣는 방식이다. 그리고 인생의 밝고 긍정적인 측면을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웃어본다.

웃음치료

돌란은 웃음을 혈액순환과 조직 산소공금을 증가시키는 ‘유산소 유머’ 및 ‘모든 주요 기관들을 위한 내적 조깅’ 이라고 기술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웃음을 주었던 유머 프로 파일을 찾는다. 즉 어렸을 때 자신이 좋아 했던 장난감을 회상하기, 자신의 인생에서 웃음을 제공해주는 사람들 확인하기, 자신이 선호하는 코미디언, 영화, 농담 함께 나누기 등이 웃음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유머 프로파일을 이용하여 웃는 연습을 한다.

이 기법에서 대인 관계 형성과 사회적 지지를 중요시 여긴다.

웃음명상

수토리우스는 웃음 명상을 자발적인 웃음과 구분하였다. 이 기법에서 유머가 필수적으로 웃음보다 선행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전반적인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행할 수 있는 기법이다. 이것은 구조화된 15분짜리 기법으로서 세 단계로 수행된다. 그 세 단계는 스트레칭 단계, 웃음 단계, 명상 침묵 단계다.

전통적인 명상과 비슷하게, 웃음이 이 기법의 수행자에게 모멘트를 일으킨다. 스트레칭 단계에서는 얼굴 근육을 이용하지 말고 아직 웃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나머지 전신의 각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투입한다.

웃음 단계에서, 차차 미소를 짓고 웃는 순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천천히 그리고 의도적으로 복부(배)를 이용하여 마음껏 웃는다.

마지막 명상 침묵 단계에서는 급작스럽게 웃음을 멈추고 두 눈을 감고 소리를 내지 않는 상태로 숨을 쉬며 그 순간에 정신을 집중한다.

웃음클럽

치료 수단으로서의 웃음 클럽은 1995년에 인도의 뭄바이에 있는 공원에서 맨 처음 시작되었다. 인도 뭄바이시(市)의 의사인 카타리아가 호흡법, 요가 스트레칭 기법을 통합하여 웃음 클럽을 보완하고 예방 치료로서 개발했다.

웃음 명상과 비슷하게 이러한 기법은 농담이나 유머 소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이 기법은 자극된 모의 웃음을 멋지게 구성해 놓은 종합 프로그램이다.

이 기법은 30~40초 정도 계속적으로 수행하는 서너 차례의 웃음훈련을 포함하고 있는데, 각각의 웃음 훈련 사이에 심호흡과 스트레칭 훈련을 실시한다. 이러한 훈련은 이사나 요가 및 불교의 억지웃음 의식과 비슷하다.

웃음은 사람의 마음을 비우도록 집중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쉬운 형태의 명상 중 하나이다. 웃는 동안에는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다. 생각을 하거나 웃거나 두 가지를 한꺼번에 수행할 수는 없다.

웃음 클럽에서 실시하는 모의 웃음을 활용하여 훈련하면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유머훈련

유머훈련은 다음과 같이 실시해 볼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가감할 수 있다.

- 두 눈을 감는다.
- 몸의 긴장이 차차 풀리면서 점점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 일단 편안해지면, 어려운 상황에서 유머를 구사하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기 시작한다.
- 상사가 나의 실수를 꾸짖고 있는 장면을 상상할 수도 있고, 상사에게 보고서를 제출하는 장면을 상상할 수도 있다.
- 자신의 생활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어떤 일을 선택해서 평상시의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유머대안을 만들어 본다.

웃음치료 결론

웃음의 특별함을 5차례에 걸쳐 기고함으로서 웃음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요약 정리, 연재할 수 있어 큰 웃음을 한번 더 웃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과 가정 직장 어떠한 곳에서도 항상 웃음이 살아나길 바라며 금번 웃음치료학교(망치수련원 내)를 개원하여 거제도 내 웃음이 필요한 여러 분야의 분들과 함께 웃음이 꽃피는 시민들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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