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블루에코 프로젝트 추진
통영해경, 블루에코 프로젝트 추진
  • 거제신문
  • 승인 20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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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오염 예방 및 자원절약 위해 어선 폐유 실명제 도입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희망과 행복의 바다, 국민속의 해양경찰’ 구현을 위해 4월부터 어선에 판매하는 윤활유 캔용기에 고유번호를 부착, 관리한다.

이는 어선에서 윤활유 교환시 발생하는 폐유를 한 방울도 버리지 않고 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이다. 

시범추진 지역은 고성수협과 남해수협지역이며 해경과 수협, 어민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 명칭은 ‘블루에코 프로젝트’이며 깨끗한 바다를 상징하는 Blue(블루)와 바다에 버려지는 폐유자원을 재활용으로 경제적인 효과가 발생한다는 의미에서 Eco(에코)를 사용했다. 폐유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깨끗하고 경제적인 해양환경을 구현하자는 취지이다.

이 프로젝트가 본격 시행되면 방치 폐유의 소유자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연안 오염원을 조속히 제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해경 관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어촌계(357개)와 각종 등록 선박중 소형어선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어선 운항시 필요한 윤활유, 유압유 교환이 전국 어느 지역 보다 많다.

이에 따른 폐유 발생량도 많아,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폐유는 방치되어 자원 손실과 해양오염으로 바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통영해양경찰서에서는 남해안 청정해역 Blue Eco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서 어민의 환경사랑 의식을 높이고 어업인 발생 폐유의 수거율을 증가시켜 폐유와 폐유용기(고철) 재활용을 촉진하고, 연안에 방치되는 폐유가 없는 아름답고 깨끗한 남해안 청정해역의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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