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현초등학교(교장 신원태)는 지난 달 26일 과학실에서 4~6학년 학급임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데 이어 27일에는 교장실에서 전교어린이회 회장단 8명이 참석해 교장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리더의 덕목'에 대한 대화를 통해 학교와 학급임원으로서 가져야 할 자질에 대해 생각하고 이외에도 학교에 바라는 건의사항 등 학생들의 고민과 바람을 전했다.
회장단 학생들이 건의한 내용은 축구부 조직, 화장실 방향제 설치, 잔디 운동장 조성 등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교장의 답변이 있었다.
6학년 정인호 학생은 "평소에는 교장선생님과 말 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오늘 대화를 나누고 나니 담임선생님만큼 편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원태 교장은 "대화를 통해 학생들의 진솔한 생각들을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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