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초, 또 하나의 가족 의형제·의자매
중곡초, 또 하나의 가족 의형제·의자매
  • 거제신문
  • 승인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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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초등학교(교장 이현탁)는 지난 달 28일 ‘좋은 만남! 의형제ㆍ의자매 맺기’ 행사를 실시했다.

2개 학년씩 짝을 지어 결연을 맺고 하나의 팀(1-3학년 바다팀, 2-5학년 산들팀, 4-6학년 하늘팀)이 돼 1년 동안 의형제ㆍ의자매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학생들은 상급생 교실에 모여 서로 돕고 사랑하며 정겹게 생활할 것을 약속하는 결연다짐을 외치고, 의형제?의자매 주제가를 함께 부르며 첫 만남을 가졌다.

결연식에 이어 월 1회 실시하는 ‘의형제?의자매 사랑의 날’이 진행됐다. 자기 소개하기, 서로의 마음 알아보기 등 친교활동 시간을 가졌는데 결연학급 교사들은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허물없이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에 흐뭇해 했다.

친교활동 후에는 의형제ㆍ의자매들이 함께 급식시간과 점심시간을 보내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이 2가지 활동은 밥 한술에 사랑이 두술 싹트고, 나누는 사랑에 행복이 더해진다는 의미에서 ‘밥 한술ㆍ사랑 두술’ 급식 함께 먹기와 ‘사랑 나눔 ? 행복 더하기’ 점심시간 함께 보내기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화사한 벚꽃 아래 형들과 축구를 하거나 언니와 줄넘기를 하며 뛰어 노는 학생들, 예쁜 그림을 그려주고 책을 함께 읽는 학생 등 자유롭게 놀고 배우며 형제애를 키웠다.

이현탁 교장은“작년에 이은 의형제ㆍ의자매 맺기는 중곡초의 오방색 특색활동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름다운 학교 전통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중곡초 의형제?의자매 사랑의 날 운영은 창의적 체험활동-프로젝트 인성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을 예방하고 공동체생활에서 배려의 마음을 배우는 등 바른 인성함양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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