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등 결합한 다양한 디지털 장비로 수업

수월중학교(교장 김절수)가 2013학년도 경상남도교육청 스마트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됐다.
경남의 중학교 중 4개 학교가 선정된 스마트교육 모델학교는 작년에 지정된 1개교와 함께 지식정보화 사회에 대응하는 스마트교육의 수업모델을 연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마트교육은 정보통신기술 발전 등 급변하는 지식정보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디지털 원주민, 밀레니엄 학습자로 불리우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변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체제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이러한 패러다임에 맞춘 교육혁신을 위해 2011년에 국가차원의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정책사업의 일환이다.
이 계획에 따라 2015년에는 모든 초중학교에 종이책 대신 디지털교과서인 e-교과서가 보급되고 무선통신망과 스마트패드, 태블릿노트북 등 스마트기기도 단계적으로 보급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사전에 시설과 장비를 도입하고 수업에 적용하는 시범운영을 통해 모든 학교에 무리 없이 적용시킬 수 있는 수업모형을 연구해 제시하는 것이 모델학교에게 주어진 역할이다.
수월중학교는 이번에 모델학교로 선정되면서 모두 1억6000만원의 예산과 별도의 초고속 유무선통신망을 지원받게 된다. 이 예산으로 교내 전 지역을 커버하는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스마트패드, 전자칠판 등 하드웨어와 시스템 및 디바이스 제어 도구 등 첨단 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교사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기 쉬운 기존의 수업방식을 탈피해 ‘공유’와 ‘협업’의 방법으로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융복합적인 스마트콘텐츠를 활용해 학습자의 특성에 맞추는 개별화된 학습과 다양하고 즉각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학습자 중심의 학습 방법을 통해 교육의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킴으로써 학생들을 실력을 높이는 스마트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업무담당자인 김영환 부장교사는 “교사들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최첨단 교육환경을 갖추고 새로운 교육방법을 연구 개발해 수월중학교 학생은 물론 경남교육의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