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시책평가결과 제17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산물은 장려상, 농산물은 신장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상남도 주최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거제시는 수산물 수출 분야 장려상과 함께 상 사업비 700만원,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농산물 수출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장상 수상과 함께 상 사업비 500만원, 시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또 거제면 옥산리에서 파프리카를 수출하는 이정모(53세)씨는 3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거제시는 FTA의 파고를 뛰어 넘고 농업경쟁력 향상 및 수출농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유자즙(청), 파프리카, 알로에 등 주요전략품목 생산 기반 규모를 확대했다.
한편 수출농업의 경영역량강화, 고품질 농산물생산 첨단 신기술보급, 수출농가 물류비 지원, 농약 안전성 강화 등 종합적인 수출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농산물을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동남아 등 해외로 318톤 144만 달러 수출하고 수산물은 미국, 케나다, 유럽 등 1699톤 1542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제시는 올해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농가 노후시설 현대화, 고유가 대응 에너지절감시설 설치, 수출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육성시책을 지속추진하고 있다.
또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유자즙, 유자 빵, 알로에 가공제품 등 신규품목을 발굴해 세계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수출농업을 육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