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종합건설 거제리그' 드디어 개막
'청담종합건설 거제리그' 드디어 개막
  • 장명상 시민기자
  • 승인 2013.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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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49개팀 4개 리그 경합…신생팀 돌풍 예고에 기존 강팀들 바짝 긴장

2013년 청담종합건설 거제리그가 지난 달 31일 개막식을 갖고 9개월 대장정에 돌입했다.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는 거제 사회인야구리그는 올 시즌부터 △1부 8개팀 △2부 14개팀 △3부 14개팀 △토요리그 13개팀 등 총 49개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을 형성했다. 개막식 하루 전날 열린 토요리그에서는 신생팀들의 돌풍이 매서웠다.

신생팀 수산물마린센타즈는 지난해 토요리그 우승팀 고현교회 야베스를 맞아 7대4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특히 야베스는 디팬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에이스 문진곤까지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마린센타즈의 이변을 잠재우지 못했다. 

지난 거제신문 사장기에서 우승한 버팔로에 패하며 예선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마린센타즈는 그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유심과 함께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킬 경계대상 1호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아직 강팀들과의 일전이 없어 쉽게 판단할 수 없지만 김정민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팔색조 역시 올 시즌 행보가 기대된다.

김 감독의 친화력으로 3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게 된 팔색조는 양지아이가의 김경훈, 이지스의 강덕구 등을 스카웃해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토요리그 첫 경기에서 을지문덕에 27대1로 대승하며 벌써부터 토요리그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외의 토요리그 경기에서 볼락은 카오스파이어를 22대13으로 제압했고 화이트헬맷은 스파크를 25대12로 손쉽게 승리했다.

개막식이 있었던 일요일 경기는 야간 경기로 벌어진 1부리그 포세이돈과 조영 몬스터즈와의 경기가 가장 관심을 모았다. 이 경기에서 포세이돈은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성호의 포볼에 이은 2루 도루 그리고 다음 타자 고영준의 끝내기 2루타로 8대7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거제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 오승협을 영입한 브라더스는 돌핀스를 13대6으로 물리쳤으며 2부리그 야호패밀리는 폭풍을 맞아 접전 끝에 6대5로 이겼다. 마구마구스윙즈는 샤크스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7대5로 승리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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