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금열 밟혀야만 이뤄지는 소원 이 땅에서 저 땅으로 가진 것 모두 업어 건네주는 아량 나의 아픔은 낮추고 비움으로 치유되고 너의 꿈은 흐르는 물 위에서 살아 오른다 나무들은 나무들로 흙은 흙으로 살아나는 길목 낯가림 없이 속살 풀어 보이며 가만 가만 이어주는 가고(架橋) 대지(大地) 위 말 못하는 어진 순교자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신문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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