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 유사훈, 득점상 염지웅, 감투상 정지훈·임차영 선수
일운축구클럽(회장 김동수)이 거제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16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달 31일 개막해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16회 거제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일운축구클럽은 결승전에서 형제FC를 맞아 1대1 동점 상황에서 연장 골든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우승했다. 거제시축구협회(회장 김일배)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8개 팀이 참가해 일운축구클럽에 이어 형제FC(회장 최영수)가 준우승을, 미래FC(회장 김영진)와 상문FC(회장 김태성)가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우승팀인 일운축구클럽의 유사훈 선수가 차지했으며 우수선수상은 형제FC의 이성수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득점상은 5골을 기록한 일운축구클럽의 염지웅 선수가 차지했으며 같은 클럽의 김동수 회장은 지도감독상을 수상했다. 공동 3위를 차지한 미래FC의 정지훈 선수와 상문FC의 임차영 선수는 아쉽지만 감투상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이벤트로 제52회 경남도민체전에 출전할 거제시 일반부 대표는 배재대학교를 맞아 3대0 완승을 거두며 거제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폐회식에 앞서 열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이 참가선수들에게 제공됐다.
이번 대회는 축구협회의 올해 슬로건인 '소통을 통한 화합! 변화를 통한 도약!'을 제대로 실천한 대회로 기록됐다.
참가팀 모두가 사고 없이 경기를 마쳤으며 매 경기 자신들의 실력을 100% 발휘해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만들었다. 폐회식에서 김일배 회장은 "경기는 승패를 가리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열기만큼은 승패를 가릴 수 없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가 이번 대회의 진정한 승자"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