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고 2년생, 인문·자연반 나눠 서울·포항·강원도 등지로 수학여행 다녀와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강석훈) 2학년생들이 지난 2일부터 3박4일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인문반과 자연반으로 나눠 운영됐다.
인문반 학생들은 서대문 형무소, 대관령 하회마을, 화암동굴, 하회마을 등을 다녀왔고 자연반 학생들은 포항공과대학교, 과속기·로봇융합 연구소, 과천과학관, 한택식물원 등을 견학했다.
수학여행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코스는 정선과 삼척에서의 '레일 바이크' 체험이었다.
철도길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레일 바이크'는 직접 운행을 하며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인문반 김민주 양은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학교에서 벗어나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자연반 양서윤 양은 "대학교와 연구소를 방문하면서 앞으로 커서 뭘 하고 싶어하는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면서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옥포고는 2006년에 설립된 공립고등학교로, 현재 1404명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올해 국제이해 거점학교로 선정돼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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