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중국에서 만든 가짜 해외유명상품인 루이뷔통 가방 등을 밀수입해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K(남·34·창원 거주) 씨 등 6명을 상표법 및 관세법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국내 판매책인 또다른 K 씨를 구속,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중국현지 공급책인 한국인 L(남·39·서울 거주) 씨 등 2명은 전국에 지명수배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 씨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11월까지 가짜 외국유명상품인 루이뷔통 가방등 약 1000점을 중국 현지 L 씨 등으로부터 넘겨받아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밀수입한 후 자신이 운영하는 창원시 진해구 매장에 보관해 오면서 휴대전화 모바일 서비스 카카오스토리에 올리는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거래규모는 1년 동안 약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K 씨로부터 압수한 위조 상품 일부(202점)를 해외 유명브랜드사의 국내 상표보호 대리인인 STU 한국지사 및 마크로드아이피사에 감정 의뢰해 '짝퉁' 여부를 최종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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