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무원들의 민원처리 태도가 나태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겠습니까?
일부 공무원들의 민원처리 태도가 나태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겠습니까?
  • 거제신문
  • 승인 2013.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명한 업무처리 필요

공무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시민들이 공무원의 업무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게 업무의 투명성을 높여야 할 것 같다. 솔직히 시민들이 공무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한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은 도로변이나 공사장 등 눈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게 많다. 그런데 그런 게 즉각 개선이 안 되다보니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 업무의 투명성을 통해 이런 문제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천민성(29·장평동)

체계적인 업무 인식교육 이뤄져야

일부 공무원들 때문에 자기일에 충실한 공무원들도 같이 욕을 먹고 있다. 자신의 업무가 무엇인지 반복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정확히 업무를 분담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했는데도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민원 수에 따라 단계적인 제재를 도입해 강력하게 해야한다. 앞으로는 민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업무에서 빠른 해결이 나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다.  김문규(72·거제면)

근본적인 법 개선 필요

공무원들이 나태해지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구체적인 법이 없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명시하지 않고, 민원에 불성실할 때는 법적으로 어떤 불이익이 생기는지 알 수가 없으니 당연히 소홀해질 수 밖에. 거제시 안에서 한정하지 말고 전국적으로 좋지 않은 공무원의 이미지를 바꾸려면 선진국의 법도 수용하고, 개선점이 무엇인가를 따져 시정해야 한다.  윤대장(50·고현동)

 

상·벌점제도 도입해볼 만

그 얘기를 들으니 재미있는 생각이 났다. 시청 홈페이지나 전화민원 들어온 것을 취합해 즉각 개선이 되지 않은 사항일 경우 해당민원의 담당공무원에게 벌점을 매긴다. 그래서 벌점이 어느 정도 쌓이면 그 공무원의 급여를 삭감하는 것이다. 만약 공무원이 좋은 일을 했다고 하면 상점을 줘서 급여를 올리고. 그런 식으로 하면 공무원들도 정신 차리고 빠른 업무처리를 하지 않을까? 김봉진(38·장평동)

행정과 주민이 적극 협조해야

업무처리가 미뤄지는 게 인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 인원을 늘리면 되는 일이다. 하지만 비단 인원부족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시민들은 행정이 어떻게 일 처리를 하는지 그 시스템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해야 확실한 업무처리가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행정이 철저히 업무처리를 하려고 할 때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면 어느 정도 개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기상(57·고현동)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