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 권민호 거제시장 초청 간담회 가져

거제시와 거제상공회의소가 ‘거제의 희망’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지난 11일 거제상공회의소(회장 원경희)가 권민호 거제시장을 초청한 자리에서였다.
이 자리에서 거제상공회의소 원경희 회장의 화두는 희망이었다. 원 회장은 “희망은 처음부터 있는 것은 아니며 아무것도 없는 것에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이다”고 “시장은 24만 시민에게, 대우·삼성 등 모든 기업체에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권민호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사업체의 애로사항을 잘 듣겠으며 행정이 무엇을 해야 할지도 고민 하겠다”며 “희망을 노래하면서 굳은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양대 조선소 협력사 숙소 건립 문제에 대해 긴급하고 절박한 상황은 인정했지만 양측의 입장차는 컸다. 권 시장은 긴급하고 절박한 상황은 인정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은 내 놓지 못했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큰 관심을 가졌으며 한내, 성내 공단 주변 주차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로 꼽았다.
특히 장승포·옥포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아주지역 터널 주변 조속한 공사 마무리로, 완전개통을 앞당겨 달라는 의견도 전달됐으며 조선업의 부족한 인력난 확보를 위해 외국인력 유치에 시가 앞장서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권민호 거제시장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시에 건의하는 자리로, 시는 문제해결에 적극 앞장 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