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의사항 335건 접수…다른 업무에 우선해 해결 예정
거제시가 상반기 업무추진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거제시는 지난 9일 2014년 국·도비 확보 및 올 초 면·동 순방 시 주민건의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주요 현안 사업과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1675억 원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10개부서 66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권민호 시장은 “새 정부 조직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행정절차 사전 이행과 사업의 당위성 설명을 위해 반드시 중앙부처에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 국·도비 확보상황을 수시로 체크 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오후에 올해 초 면·동을 순회하며 접수한 335건의 건의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시민들이 건의한 사항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며 건의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주민건의사항은 도시?도로 분야에 106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수산 51건, 교통 27건, 관광 20건 그리고 상하수시설 및 체육시설물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의됐으며, 이 중 64건은 처리·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정된 재원이라는 행정의 제약으로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 추진 가능한 243건은 단기와 중장기 과제로 분류했다. 단기계획은 2014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중장기 과제는 많은 예산이 수반돼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진행하되 좀 더 구체적이고 기간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법 저촉, 기준 부적합, 구조적 문제 등으로 사실상 처리가 불가한 건도 다수 접수돼 처리가 불가한 사항은 해당 부서장이 건의자에게 사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기로 했다.
권 시장은 “추진상황을 건의한 분께 수시로 알리는 한편 시민 의견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책임행정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권민호 시장은 보고회 자리에서 “새 정부 조직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행정절차 사전 이행과 사업의 당위성 설명을 위해 반드시 중앙부처에 방문할 것”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국도비 확보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