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 '거사나배 봉사단'은 지난 12일 지역에 소재한 '솔향' 노인병원을 방문해 외로운 처지에 놓인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단 45명, 인솔교사 5명, 학부모 5명 등 55명이 참가했으며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1부는 재능기부로 봉사단원들이 학교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이들이 선보이는 댄스, 민요제창, 리코더와 하모니카 연주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은 신명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부는 노력봉사 활동으로 단원들이 할아버지·할머니들의 어깨 팔 다리 등을 구령에 맞춰 주물러 드렸다. 안마를 받은 한 할아버지는 "거사나배 봉사단 어린이들이 안마를 해주니 손자·손녀들이 해주는 것처럼 시원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봉사 활동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손자·손녀 뻘 아이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거사나배 봉사단원들도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거사나배봉사단 조지은(6년·하모니카)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힘이 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거제초교 거사나배 봉사단은 사랑의집, 반야원, 정원 등 봉사활동을 계속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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