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고,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수학여행 다녀와

연초고등학교(교장 강정일) 2학년 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 동안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연초고 2학년 재학생 390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이번 수학여행은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위주로 진행됐다.
새로운 자연과 문화를 접한다는 수학여행의 뜻에 따라 순천만 생태공원, 천지연 폭포, 일출 랜드, 성산일출봉 등을 견학했다.
문화 부분에서는 ATV(산악오토바이) 체험, 서커스와 오토바이 쇼, 승마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에코 랜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차에 타 제주도의 자연을 관람할 수 있었으며, 올레 길을 직접 걸어보기도 했다.
강정일 교장과 함께 한 레크리에이션은 교사와 학생이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다만 수학여행 둘째 날에 펌프 고장으로 수도관이 끊기는 등의 준비 미흡도 눈에 띄어 아쉬움을 줬다.
이번 수학여행에 참여한 김종명 군은 "여행 코스가 잘 짜여 있어서 힘들지 않게 이동할 수 있어 좋은 여행인 것 같았다"면서도 "더 많은 곳을 가지 못해서 아쉬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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