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출신 허남용 부이사관, 산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발령
거제출신 허남용 부이사관, 산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발령
  • 거제신문
  • 승인 20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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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플랜트과 등 4개과 관할…관련 산업 유치 주력하는 거제에 '청신호'

거제출신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인 허남용 국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이 산업통산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지난 12일 실장급 인선에 이어 후속 국장급(정책관) 인사를 단행하고 허남용 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을 산업통산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으로 인사발령(4월15일자)했다.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산업정책실 소속으로 기계로봇과, 자동차항공과, 조선해양플랜트과, 전자기계과 등 4개 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스템산업정책관 소속 조선해양플랜트과는 대우·삼성 등 조선해양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거제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서다.

현재 해양플랜트 개발사업은 해양산업 관련 신규 개발분야로 지자체간 유치경쟁이 치열해 허 국장의 이번 시스템산업정책관 발령은 거제시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장승포동 출신인 허 국장은 해성고등학교(28회 졸업)와 부산대학교 등을 거쳐 지난 1989년 기술고시 25회로 산업자원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지식경제부 공보과장과 디자인브랜드과장 등을 역임했고 2009년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해 코트라 방산물자교육지원센터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을 역임하다 이번 인사에서 산업통산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자리를 맡았다.

거제시청 공무원 박 모씨는 "애향심이 남다른 허 국장은 그동안 중앙부처에 근무하면서 거제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시스템산업정책관 발령은 조선해양도시를 추구하는 거제시 입장에서도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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