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집으로 돌아가는 여고생을 강제 추행한 20대가 경찰에 자진출두 했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10일 심야시간 귀가 중이던 여고생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한 A 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9일 밤 12시5분께 집으로 향하던 B 양을 발견한 뒤 200여m를 따라가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는 B 양의 목덜미를 잡아채며 강제 추행한 혐의다. 사건 당시 A 씨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B 양의 신체를 만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장소 근처의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의 자료를 분석해 A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행모습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하며 검거에 주력했다.
이를 알게 된 A 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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