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서 저학년 학생들은 장애인 관련 영상물을 시청한 뒤 그림그리기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상물의 주제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이었으며 소란스럽던 교실은 영상물 상영과 함께 조용해졌다. 장애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감명마저 받은 분위기였다.
또 고학년 학생들은 장애인의 날과 관련된 뉴스를 시청하고 감상문을 쓰면서 이들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영상물을 시청한 한 학생은 "장애인에 대해 오해하고 그들과 만나는 것을 싫어했지만 이번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그런 생각을 완전히 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장애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며 단지 몸이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장애인을 함부로 무시하거나 놀려서는 절대 안된다"며 "오히려 건강한 우리들이 장애인으로부터 본받아야 할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을 존중할 줄 아는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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