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인 4월을 맞아 지역내 학교 곳곳에서 수많은 과학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지난 18일 거제교육지원청 주최로 거제학생과학탐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과학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소질을 계발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과학적 기량을 겨루게 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창의적 탐구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학교는 거제 고현초등학교, 삼룡초등학교, 거제 고현중학교, 신현중학교, 수월중학교 등이다.
교내 예선대회를 거쳐 거제시 대회에 총 448명이 과학미술, 전자통신, 기계공학, 항공우주, 탐구토론 등 7개 종목에 참여해 과학적 창의력을 발휘했다.
이 날 열린 대회에서 각 종목별 18개 팀이 거제교육장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6월 22일 토요일에 개최되는 경남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거제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 날 삼룡초등학교에서 펼쳐진 탐구토론대회에 참가한 수월중학교 국현식(2년) 학생은 "대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팀원과 함께 한 주제를 가지고 탐구를 했다는 것에 대해 너무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과학적 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수월중학교에서 펼쳐진 탐구실험대회에 참가한 수월중학교 안효성(2년) 학생은 "새로운 것을 탐구해보고 모르는 지식을 채워 나갈 수 있어서 보람 있고 재미있는 대회였다"고 밝혔다.
안효성 학생과 같은 팀으로 탐구실험대회에 참여한 남기태(2년) 학생도 "며칠 동안 학교에서 밤을 새워가며 연습했지만 생각대로 실험이 원활하지 않아 많이 아쉬웠지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내 초·중학생들은 과학에 대해 보다 더 많은 흥미를 가지고 배움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