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은행 서비스 만족도, 100점 만점에 몇점?
거제지역 은행 서비스 만족도, 100점 만점에 몇점?
  • 거제신문
  • 승인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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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옥(65·고현동)
보험 가입요청 전화는 안 했으면

85점 정도면 적당한 점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대부분의 은행이 친절하고 은행의 업무처리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은행에서 직접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은행의 보험상품에 가입하라면서 전화를 하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 자기가 필요하면 가입도 하고 할 텐데 수시로 전화가 오니 귀찮았던 적이 많았다. 그 부분 빼고는 다 만족한다. 

송인식(39·장평동)
긴 대기시간이 아쉬워

나는 은행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이용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90점 정도 주겠다. 거의 모든 은행들이 업무 처리와 친절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고 본다. 어딜 가든 미소 지으며 친절하게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니 당연한 것일 거다. 단 대기시간이 다소 길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대기시간을 좀 더 줄일 수 있다면 더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친절도보다 서비스 체계 개선 필요

은행만큼 친절한 곳이 있을까. 사기업들도 요즘 서비스에 관련해서는 벤치마킹을 하고 있을 만큼 거제의 은행 친절도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각 은행마다 다른 것 같다. 평균적으로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가장 친절한 은행은 H은행이고, 가장 불편함을 겪는 은행은 K은행이다. K은행은 지점 수에 비해 이용자들이 많아 가끔 불친절하게 대할 때가 있어 은행원들 업무처리 효율성도 고려해 지점 개수를 조금은 늘릴 필요가 있다.  

송하준(50·고현동)
창구 이용시간 늘렸으면

불편한 점 있으면 친절하게 처리해주고 서비스면에서는 양호한 편이다. 다만 오래 전부터 은행 이용시간이 이용자 수에 비해 좀 짧아서 불편하다고 느꼈다. 보통 일을 하는 사람들은 일과를 마치면 5시에서 6시쯤 되는데 은행은 4시나 4시30분에 문을 닫으니 창구이용이 필요한 사람들은 곤란하다. 또 주말을 이용하려해도 이틀전부 쉬다보니 더욱 그렇다. 고생하는 것은 알지만 조금 더 시민들의 편리를 고려해 주길 바란다.    

 

당연히 은행이 해야 할 일

점수는 95점. 예외적 상황 5점은 빼놓고 전체적으로 서비스는 대만족이다. 은행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갈 때마다 항상 친절하게 대해줘서 편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온다. 그런데 이런 것에 대한 친절도를 논하는 게 모순인 건 은행 같은 공기업에선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요즘 당연히 해야하는 것을 안 하는 곳이 많으니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직원도 노력하고, 손님들도 노력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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