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열정으로 뜨거웠던 '중앙고 체육대회'
끼와 열정으로 뜨거웠던 '중앙고 체육대회'
  • 신유순 학생기자
  • 승인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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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1,2학년 중심으로 개최

중앙고등학교(교장 박경래)는 지난달 20일 거제면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공부에 찌들려 움츠린 몸과 마음을 활짝 펼 수 있도록 교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1·2학년들을 중심으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서 여학생들은 씨름 피구 단체줄넘기 600m이어달리기 파도타기 줄넘기 등의 종목을 통해 각 학급의 단결과 협동을 다졌다. 남학생들은 농구 축구 씨름 600m이어달리기 파도타기 줄넘기 등의 종목에 힘과 기량을 겨루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학생들의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창의력도 엿볼 수 있었다.

중앙고를 대표하는 음악동아리 '밴톡(Band Talk)'과 '샤우트(Shout)'는 학생들의 열정과 환호성을 이끌어 내며 체육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모든 학생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시간을 통해 단결과 화합을 목적으로 하는 이날 행사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이날 행사는 단체티셔츠나 응원도구 마련을 위해 돈을 걷지 말라는 학교의 방침에 따라 이러한 행동을 일체 삼가는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색테이프나 손수건 풍선 손목밴드 등 간단한 도구로 각 학급만의 개성을 살리는 십대만의 독특한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최지혁(2학년) 학생은 "방송부라서 체육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지만 공부로 지쳐있던 친구들이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여 나도 같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교통문제로 인해 전체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는 대로 이후 경기들을 마무리해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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