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악 뿌리 뽑아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사회악 뿌리 뽑아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거제신문
  • 승인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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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해 준 운동원, 유권자 등에 감사…소외계층 악순환 개선에 우선 노력

"밥벌이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진심으로 시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전국적으로 4·24재보궐선거가 치러졌다. 거제시도 경남도의원 부재로 제2선거구에서 새누리당 김창규 의원과 민주통합당 오성주 전 후보가 경합했다. 이 결과 새누리당 김창규 후보가 1657표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경남도의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먼저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준 운동원들과 유권자들 그리고 김한표 국회의원 및 자원봉사자들 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은혜에 보답하고자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자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오성주 후보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의원은 1985년부터 대우조선해양에서 16년간 근무했으며 이후 6년간 대의원 활동을 거친 후 지금은 13년째 전세버스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다보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아픔과 애환을 가까이서 지켜볼 일이 많았다"며 "이 모든 문제점을 체계적인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바꾸고 싶었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참신하고 소탈하며', '근로자와 마음이 통하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준비된 사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자 그는 선거운동기간 중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현장에서 직접 일일이 인사를 나누거나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농어촌 지역과 도심지 및 복지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선거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뚝심 하나'로 나섰던 그에게도 말못할 고충이 뒤따랐다. 그는 "조직이나 활동 등 모든 부분에서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우왕좌왕 하다 실수도 하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병원신세까지 세 차례 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로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이 지친 저에게 격려와 용기를 실어 준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앞으로 그는 도의원으로서 몇 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비정규직 문제, 소득불균형 심화, 노령화 사회, 청년실업, 보육문제 등 차별과 소외받는 사람들의 악순환을 뿌리 뽑아야 한다"며 "거제시민 경제안정에 온 힘을 다하고 비정규직 철폐와 고용안정에 힘쓸 것이며 따뜻한 복지 실현과 교육제도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정활동 또한 성실히 임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 의원은 "거제시민 여러분께서 정치에 첫발을 내딛는 햇병아리인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고 잘못된 점은 채찍질 하며 용기와 힘을 실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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