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음식점 친절서비스, 100점 만점에 몇점?
거제지역 음식점 친절서비스, 100점 만점에 몇점?
  • 거제신문
  • 승인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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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조금만 더 신경쓰길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음식점 종업원들이 가격에 비해 불친절 하다. 바쁜건 알겠지만 오고 가는 손님들에게 조금만 신경써서 인사를 해주면 손님들이 더 좋게 기억하지 않을까. 또 개인적인 생각인데 가게 수가 터무니없이 밀집돼 있다. 그래서 가격도 제멋대로 책정해서 손님들을 곤란하게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점수는 100점 만점에 20점 감점된 8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음식문화 선진화 필요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깔끔한 맛이 다소 떨어진다. 이는 거제의 음식문화 자체가 다른 도시에 비해 좀 뒤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선진적인 음식문화로의 개선이 시급한 것 같다. 서비스 자체도 그저 그런 수준이어서 특별히 잘 한다고 할 수는 없다. 전체적인 점수를 매긴다면 70점 정도다. 음식점들이 시민들의 마음을 정확히 알고 반성해서 개선됐으면 좋겠다.

지나치게 비싼 가격은 독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인식되는 것은 음식점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거제의 음식점들이 딱 그런 모양새다. 웬만한 대도시에 비해 가격이 비싸니 그만큼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비싼 값어치의 서비스를 하는 것도 아니어서 안타깝다. 60점 정도면 적당한 점수인 것 같은데 거제 음식점들 모두 더 노력해서 음식점 위상을 높이기 바란다. 

이재훈(56·고현동)
비싼 가격 아깝지 않은 음식점 돼야

나는 65점 주겠다.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은 없는데 친절도는 중하 수준이고 가격은 어딜가나 비싸다. 서비스 좋고 맛 좋은 음식점을 가면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아깝지 않지만 거제의 음식점들은 그렇지 않은 곳이 많다보니 더욱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다. 대구탕과 멍게비빔밥 등 거제의 특미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민 입장에서 아직은 양호한 편

점수는 80점에서 90점 정도. 사실 정년퇴직 후 음식점을 잘 안가서 못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들리는 바에 의하면 '가격이 비싸다' 라는 말이 종종 있긴 했다. 그런데 거가대교가 생기면서 손님들이 다 밖으로 나가는 추세에 실수익을 챙겨야 하는 업자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쩜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다. 타지 사람들은 나와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거제시민으로서 아직까지는 양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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