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불법찬조금 모금 의혹 A고교 조사
도교육청, 불법찬조금 모금 의혹 A고교 조사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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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감사담당관실 사무관 방문해 학교 관계자 등 면담 확인

<속보> 경상남도 교육청이 불법찬조금 모금 의혹을 받고있는 지역 A고등학교(본지 1042호 9면 보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문제가 제기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현재 관련자료를 토대로 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직접적인 사항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지난달 29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에 있다"면서도 "최종 결과가 언제쯤 나온다고 확답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주 도교육청 사무관이 방문했을 당시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에서 파악한 사항들을 보고했었다"며 "현장조사에 동참하지 못해 어떤 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지역 학교 관계자 A 씨는 "학교 관계자와 이번 일과 연관성이 있는 학부모에 대한 면담과 제보자에 대한 조사가 실시 됐을 것"이라면서 "불법찬조금 모금 여부를 학교 측에서 인지하고 있었는지가 이번 상황의 핵심인 만큼, 이 같은 상황이 이전에도 있어왔는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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