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단' 도미노피자기 2연패 도전
'리틀야구단' 도미노피자기 2연패 도전
  • 장명상 시민리포터
  • 승인 2013.0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개최
대회 1·2회전 가볍게 이기고 지난 6일 16강 진출 확정

지난해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국내 야구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거제시리틀야구단'이 같은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일부터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9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거제시리틀야구단(단장 이행규·이하 리틀야구단)이 2연승 하며 16강에 안착해 이 대회 2연패의 꿈을 부풀리게 하고 있다.

리틀야구단은 지난 5일 열린 1회전에서 경기 안성리틀야구단을 맞아 가볍게 몸 풀듯 15대4로 대승을 거뒀다.

이 대회를 앞두고 리틀야구단의 핵심인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다른 팀들의 견제 속에 치러진 1회전에서 명불허전의 실력을 자랑한 리틀야구단은 1회부터 일찌감치 상대편 기를 꺾었다. 첫 공격에서부터 6득점이라는 가공할 위력을 자랑한 리틀야구단은 이어진 1회말 수비에서 실수가 이어지며 3실점했다.

3점차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맞은 2회초 공격에서 리틀야구단은 3번 타자 김규원 선수의 큼직한 2루타에 이어 4번 타자 안영환 선수의 투런홈런으로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꺾어 버렸다.

이미 2회초에 상대의 추격의지를 확실하게 꺾어버린 리틀야구단은 이후 위기 없이 무난하게 6회까지 경기를 진행해 15대4의 대승을 거뒀다. 1회전에서의 승리는 리틀야구단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국 각 리틀야구단들에게 각인시키는 서막에 불과했다.

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2회전에서도 상대를 가볍게 누르며 16강에 안착했기 때문이다. 6일 구도(球都) 부산을 대표해 출전한 '부산진구리틀야구단'과의 2회전은 4회 10대0 콜드게임으로 싱겁게 끝나 버렸다.

작년 이 대회 첫 우승으로 전국적인 명성과 견제를 받고 있는 리틀야구단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기분 좋은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한 리틀야구단은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 일부 누수가 있지만 2연승의 기세를 몰아 오는 14일로 예정된 결승전을 목표로 다음 시합을 준비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