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은 지난 2일 대형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해 가상동상훈련인 ‘2013년도 방제전략수립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선박 통항량이 증가하고 있는 안정공단 앞 해상에서 연료공급을 위해 입항하는 유조선이 선박블록을 싣고 출항하는 다른 선박과 충동해 중질유 약 300㎘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했다.
특히 해안에 기름이 부착되는 경우 해안방제의 책임과 역할이 강조돼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통영시, 거제시 등 지자체를 참여시켜 기관별 임무를 주어 책임방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방제전략수립 훈련은 방제전략이 수립되지 않은 지역으로 주변에 양식장이 많은 안정공단 앞 해상을 선정해 진행함으로써 만일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유효한 방제전략으로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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