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입시문제, 우리는 주제탐구를 통해 준비해요"
"진로와 입시문제, 우리는 주제탐구를 통해 준비해요"
  • 이상윤 학생기자
  • 승인 2013.0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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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고, '주제탐구 발표대회 설명회' 통해 관심과 흥미 분야에 대해 연구 및 활동

옥포고등학교가 최근 2학년을 대상으로 주제탐구 발표대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 대회서 인문사회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명주 학생이 자신의 발표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거제 옥포고등학교(교장 강석훈)는 최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제탐구 발표대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제탐구 발표대회는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대한 주제를 선정한 뒤 자신의 진로진학과 연계해 심도 깊게 탐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인문사회, 자연과학을 포함해 올해 처음 생긴 국제이해까지 총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인문사회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명주(19) 학생은 "나도 2학년 때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해 막막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이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선생님께 질문을 많이 하고 발표할 때도 청중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연과학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NH-3'팀의 대표인 노현빈(19) 학생은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게 대학서적의 한 부분을 붙여넣기 하는 등의 방법보다는 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대본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말고 준비한 사진을 보고 명확한 발음으로 사람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국제이해 분야와 관련 일본어과 정봉자 교사는 옥포고가 올해 국제교육 이해 과제 중점학교로 선정된 사실을 알리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문화교실'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 교사는 오는 22일을 '국제 이해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방학 중 1박2일간 국제이해 캠프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교사는 "국제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는 옥포고의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대학입시 중 하나인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주지탐구 발표대회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열렬한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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