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봉산 웰빙공원서 '제5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1000여 명 참가

"엄마, 아빠, 빨리 빨리. 파란색 크레용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아요. 빨리 찾아주세요."
거제축산농협(조합장 김수용)이 주최하는 '제5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10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4일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접수에 신청한 800여 명을 비롯해 이날 현장접수자도 수 백명에 이르는 등 10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유치원생들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동물사랑!'을 주제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창의성과 독창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며 발표는 오는 10일 거제축산농협홈페이지(www.geojech.com)와 지역신문, 개인 및 학교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시상내역은 종합부분 최우수상 1명에게 교육장 표창과 송아지 한 마리, 최우수지도자상 1명에게 교육장표창 및 농산물상품권 1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미취학아동 및 유치부에서는 금상 1명에게 조합장표창 및 농산물상품권 5만원, 은상 2명에게 조합장표창 및 농산물상품권 3만원, 동상 3명에게 조합장표창 및 농산물상품권 2만원, 입상 20명에게 조합장표창이 주어진다.
초등학생 저학년부는 금상 1명에게 조합장표창 및 농산물상품권 5만원, 은상 2명에게 조합장표창 및 농산물상품권 3만원, 동상 3명에게 조합장표창 및 농산물상품권 2만원, 입상 20명에게 조합장표창이 수여된다.
이처럼 다채로운 상품을 내건 이번 대회는 주말을 맞은 가족 동반의 참가자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꽝' 없는 붕어잡기 체험, 팬시우드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 체험행사와 솜사탕 및 풍선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와 놀이기구 등이 준비됐다.
또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예쁜 병아리가 선물로 주어졌으며 학부모들에게는 하누랑식당 할인권과 팬시우드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저학년부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서 주말을 함께 보내면서 좋아하는 그림도 마음껏 그릴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며 "그림을 잘 그려서 상품도 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접수된 작품은 반환되지 않으며 입상작품의 모든 권리는 거제축산농협이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