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상당히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 하지만 택시의 경우는 잘못하는 택시가 일부 있다. 일반적인 콜택시는 대체로 잘 하는 것 같은데 개인택시의 경우는 친절도 면에서 낙제점을 줘야 할 상황이다. 불친절은 물론이고 승객이 있는데도 타 운전자에 욕을 하는 등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았는지조차 의심되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택시는 70점, 버스는 95점을 주겠다. 전재복(62·중곡동)
버스나 택시나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이 아닌가 생각한다. 버스 승하차 시 높은 턱은 언제나 걸림돌이고 택시 또한 마찬가지다. 그럴 때는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인 교통수단이 돼야 할 대중교통이 승객을 차별하는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든다. 이러한 면에서 본다면 둘 다 점수는 50점 이하다. 모든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진짜 대중교통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종옥(74·능포동)
버스는 좋고 택시에 대해서는 약간 불만이 있다. 버스는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인지 아주 친절한 버스기사들을 많이 만났다. 그런데 택시의 경우 복합할증기점이 아닌데도 요금이 갑자기 비싸지는 경우가 있었다. 주위사람들의 인식을 보더라도 택시요금이 비싸다고 하는데 택시요금의 현실화가 필요할 것 같다. 나머지는 만족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80점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행주(70·고현동)
학생이다 보니 택시나 버스 모두 자주 이용한다. 그런데 한 쪽으로 확답내릴 수 없는게 이용하다보면 불친절한 기사들도 있고, 친절한 기사도 있기 때문이다. 불친절한 기사들은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에게 화를 버럭 내거나 학생들에게 짜증을 내는 경우이며 친절한 기사들은 그 반대다. 그래서 불친절한 기사들 때문에 친절한 기사들까지 욕먹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다. 평균적으로 점수는 80점. 이채윤(18·중곡동)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봤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불친절했다거나 불편했던 점은 없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차편도 다르고, 기사들도 다르니까 그것은 느끼기 나름이 아닐까. 굳이 불편한 점이 하나 있다면 버스노선이 애매하고, 시간 간격이 길다는 것 뿐. 하지만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분명 개선할 부분은 있기 마련이다. 박만수(59·고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