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확인 결과 국무회의 의결 및 법제처 심사 거쳐 5월8일자 시행
치안관련 예산 증가 및 인력 충원 기대…노후 청사 신축에도 탄력받을 전망
치안관련 예산 증가 및 인력 충원 기대…노후 청사 신축에도 탄력받을 전망

김한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달 22일부터 10일간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으며 지난달 30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5월8일부터 거제경찰서의 1급지 승격을 확정했다.
이 같은 사실은 김 의원이 최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경찰청을 직접 방문해 김기용 전 경찰청장에게 '거제경찰서 1급지 승격 및 치안인력 증원'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급지 승격으로 인해 거제경찰서는 향후 순차적으로 과장 직급이 현행 경감급에서 경정급으로 승급되며 일부 경위급 계장도 경감으로 상향 조정된다.
경찰서장도 근무기간이 2년 이상인 총경이 발령된다. 특히 차량·장비·운영경비 등 치안관련 예산의 증가 및 치안수요 급증에 따른 적정수준의 인력 확충이 이뤄지며 협소하고 노후한 청사 신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거제시는 그동안 유동인구 및 교통량 등이 급증하며 경찰관 한명이 담당해야 할 인구와 범죄건수가 인근 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실정"이라며 "거제경찰서의 1급지 승격과 함께 경찰인력 및 치안관련 예산이 늘어나고 경험 많은 경찰관들이 일선 현장에 더 많이 배치돼 향후 거제시의 치안서비스가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경남지방경찰청 23개 경찰서 중 1급지는 8개소, 2급지 5개소, 3급지 10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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