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성포중학교(교장 박종철)는 지난 7일 오후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세안·세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및 학생의 신청을 받아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자녀들이‘어머님의 마음’을 노래함으로써 문을 열었다.
이어 학생 대표로 윤지우(2학년) 학생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읽고 또 부모님의 답장편지 낭독이 이어지면서 평소 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해 참여한 사람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다.
세안·세족식은 부모님이 먼저 자녀들이 맑고 밝은 눈을 가지고 환한 얼굴로 세상을 살아가라는 소망을 담아 자녀의 얼굴을 닦아주고 다음으로 자녀가 부모님의 발을 씻어 드리는 순서로 진행 됐다.
의식에 참여한 김진희(3학년)학생은 “낳아 길러주신 부모님의 발을 난생 처음 씻겨드리면서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아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을 들었다”며 “부모님께 정말 효도하는 자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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