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는 지난 4일 오후 8시경 지역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일명 ‘바바리맨’을 10여 일간의 탐문수사 끝에 피의자 이모씨(38·무직)를 검거했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44분경 거제시 일운면에 방문해 주말을 보내던 중 일운면 소재 아파트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따라가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여고생을 향해 자신의 성기를 꺼내 자위를 했던 것.
경찰은 다음날 피해를 당한 여고생이 지구대로 신고해 즉시 현장으로 출동,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10여 일 동안 주변 공사현장 근로자와 마트 등을 매시간 현장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마을 이장과 방범대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 끝에 인상착의가 비슷한 이씨를 확인, 피해 여고생을 상대로 얼굴을 대조한 후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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