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문화예술이 한자리에
동·서양의 문화예술이 한자리에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5.0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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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로 즐길 거리 넘쳐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 특별초청공연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제25회 전국연극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든 장면들이 엽서에 실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한 폭의 그림 같은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은 5백년 전 셰익스피어의 감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언어의 음악성, 시적 우아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Tour-Art Festival 행사엔 뮤지컬 ‘페임’, ‘브로드웨이 42번갗, ‘지킬 앤 하이드’, ‘토요일 밤의 열기’ 등 인기 뮤지컬의 춤과 노래를 만끽할 수 있는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또 벨라루스 국적의 댄스팀 ‘NOCH’의 댄스공연과 러시아 여성 3인조 일렉트로닉 현악기 연주팀 ’MIERVA’ 연주회가 축제의 흥을 돋군다.

특히 최고의 기량과 테크닉을 자랑하는 우크라이나의 ‘ILLUSION MAGIC’공연은 마술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기쁨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엉터리 마술과 코믹한 판토마임을 선보이는 ‘고재경 마임쇼’와 환상적인 비누방울을 연출하는 ‘오꾸다 마사시’의 ‘아름다운 비누방울 쇼’, ‘레드노우즈’의 ‘퍼니저글링 쇼’등이 문예회관 야외특설무대를 수 놓는다.

거제시 음악협회와 무용협회, 국악협회가 마련하는 음악의 바다, 춤의 바다, 국악의 바다도 마련되고 P명대 연극예술학과 학생들의 새로운 연극만들기 ‘흥부 네 이노옴’, 통영오광대 공연, 밴드 공연, 난타 공연 등이 장승포항을 춤과 음악, 전통 가락으로 물들인다.

이밖에도 연극제 기념 경남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연극아 놀자,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마당, 동네방네 거리공연, 특별 전시전, 학술행사, 관객참여 이벤트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각종 부대행사가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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