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월요일 전 교직원 교문에서 학생들 맞아

수월초등학교(교장 박종성)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을 ‘등굣길 학생 맞이하는 날’로 지정, 전 교직원이 학교 교문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한다.
수월초교는 신현읍 중심지역 학교들과는 달리 소년·소녀가장, 편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정이 많아 이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이 힘들다는데 착안, 지난 3월 ‘등굣길 학생 맞이하는 날’을 정해 학생들에게 명랑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박종성 교장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 8시10분부터 8시50분까지 40분간 전 교직원들이 교문으로 나가 등교하는 학생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맞이한다”며 “앞으로 수월어린이들 모두가 고운 심성과 바른 행동으로 밝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이 같은 날을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요일 아침부터 교문에서 선생님들의 활짝 웃는 얼굴을 보고 학생들도 매우 만족해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데 보탬이 된다고들 이야기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등굣길 학생 맞이하는 날’을 추진해 안전한 등굣길, 정이 넘치는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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