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여름 낮 30도 육박
때 이른 여름 낮 30도 육박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7.05.0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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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거제시내 낮 최고기온이 29도에 이르면서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봄이 사라지고 5월 상순 때이른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올해도 긴 여름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7일 통영기상대에 따르면 이번주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육박하는 등 한낮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 평년보다 뜨거운 5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갑작스레 초여름 날씨가 나타난 것에 대해 기상대는 북태평양상의 데워진 공기가 이동성 고기압을 타고 올라온 데다 날이 맑아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기온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고 말했다.

기상대는 초여름 날씨는 이달 초순뿐만 아니라 중순에도 아열대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 따뜻한 남서기류를 타게 되면서 5월 전반적으로 맑고 건조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기상대 관계자는 “한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9도에서 15도로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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