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소중함과 재밌는 놀이를 함께
환경의 소중함과 재밌는 놀이를 함께
  • 최연희 학생기자
  • 승인 2013.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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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운초,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산청환경교육원서 체험 활동

일운초등학교(교장 허태열) 4·5학년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내 환경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통과하는 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더 깊이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 첫날 청정자연이 살아 숨 쉬는 숲속을 탐방하며 나무가 사람에게 주는 각종 혜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숲속의 나뭇잎과 열매를 관찰하고 나무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들어 보는 등 각종 체험을 통해 자연과 한결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진기를 이용한 나무소리듣기를 통해 물이 뿌리로부터 올라와 줄기를 타고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자연의 신비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뭇잎 관찰 후 잎으로 배를 만들어 소원을 빌고 강에 띄워 보내는 체험은 큰 강이 없는 거제의 학생들이 좀처럼 가질 수 없는 기회로 참가자들은 모두 자기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정성을 담아 나뭇잎 배를 만들어 강에 띄워 보냈다.

프로그램 둘째 날은 자전거발전기, 햇빛 줄다리기, 미니로켓 만들기, 태양열조리기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에 대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자전거발전기는 페달을 밟아 얻은 전력으로 선풍기를 돌리는 체험으로 페달을 밟는 동안 다리가 저리고 아팠지만 노력의 대가로 돌아가는 선풍기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햇빛 줄다리기는 태양열이 모이면 작동하는 기계와 학생들이 줄다리기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두 팀으로 편을 나눈 학생들은 서로 줄다리기에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안 전기가 발생하는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1박2일 동안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대체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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