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길러 열심히 공부하는 미래의 꿈나무입니다"
"체력 길러 열심히 공부하는 미래의 꿈나무입니다"
  • 우나현 학생기자
  • 승인 2013.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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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중, 지난 7일 12개 종목 중 5개 선택해 학생건강체력평가 실시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라는 말이 있듯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이처럼 건강한 체력을 키우기 위한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이하 PAPS)이 지난 7일 수월중학교(교장 김절수)에서 시행됐다.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된 PAPS는 학생들의 건강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운동량을 처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평가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균형 잡힌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평가시스템의 주요 12개 종목은 왕복 오래달리기, 스탭,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말아 올리기, 팔굽혀 펴기 등이며 이중 5개 종목을 선택해 학생들의 체력을 평가한다.

평가결과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에 입력되며 학생과 부모는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이날 수월중학교는 악력테스트,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셔틀런(왕복달리기), 비만도 검사, 제자리멀리뛰기 등 5개 종목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김수희(2학년) 학생은 "비만도 검사를 위해 몇 끼를 굶어가며 운동했다. 몸무게 재는 것이 너무 싫었지만 열심히 운동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제 측정평가가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고 좋다"고 말했다하지만 외모지상주의가 학생들에게까지 미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또 여희정(2학년) 학생은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지루했지만 체력과 건강상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반면 김순훈(2학년) 학생은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자주하지 않아서 그런지 힘들었고 좋지 못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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