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등 동서남해안 지역거점 대표 8개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설계나 착공에 들어가며 2016년까지 약 118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국토교통부가 지난 9일 밝혔다.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이번 사업은 박근혜정부의 지역개발 공약인 '낙후지역 휴양·관광벨트 구축' 사업과 연계해 거점지역별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중 거제 지세포는 남해안권 관광중심축으로 세계적 해양관광 휴양지대로 조성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며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부산~거제~통영을 연결하는 광역적 관광 거점 축으로 남해안 발전모델로 구축될 예정이다.
지세포는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 타운'으로 조성되며 일운면 지세포리 일대 약 411만㎡에 국비 53억원, 지방비 53억원 등이 투입돼 올 6월 착공될 예정이다. 올 예산 투입액은 20억원이며 민간자금 2458억원도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의 지원내용은 진입로 개설 및 확장, 산책로 조성,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가족체험형 해양휴양 관광시설 집적화로 다양한 관광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토부는 국민 여가생활 공간을 넓히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지역균형발전의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가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동서남해안 지역거점 대표 8개 사업은 동해안권 △동해 망상 웰빙 휴양타운 △영덕 고래불 해양복합타운 △강릉 심곡 해안단구탐방로 △울산 진하 해양레저클러스터 등 4개 사업, 남해안권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타운 △진도항 배후지 개발 △고흥 우주랜드 등 3개 사업이며 서해안권은 △고창 갯벌생태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