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5개 시민단체, “현명한 판단으로 진실 밝혀달라”
쓰레기 게이트 결심공판을 하루 앞둔 8일 ‘쓰레기 비리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냈다.
환경련 경실련 참교육학부모회 거제YMCA YWCA로 구성된 공동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통영지원 및 통영지검을 방문, 진정서를 접수했다.
공동대책위는 진정서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청소업체의 ‘쓰레기비리’ 사건으로 많은 시민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고, 비리 수법과 내용은 물론이고 그 규모도 상상을 초월하는 전형적인 토착비리”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청소업체 쓰레기 비리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T기업측은 자신들이 저지른 공공범죄 행위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기자회견을 자청, 사건의 내용을 왜곡하기에 여념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쟁점인 음식물쓰레기 ‘이중계근 및 이중청구’에 대해서도 허황된 거짓논리를 앞세워 부당하게 자신들의 책임을 면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에 공동대책위는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으로 진실을 밝혀주길 바라면서 진정서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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