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바람의 언덕에서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실태를 진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관광수용태세 컨설팅 사업의 하나인 관광설문조사가 지난 17일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바람의 언덕에서 진행됐다.
지난 16일 부산시 금정구의 설문조사에 이어 진행된 거제시의 설문조사는 이른 시간에도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한국전쟁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노년층 관광객은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제의 관광 명소이다.
관람을 마친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계획했던 설문지를 모두 회수한 설문조사팀은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무척 놀라워했다.
바람의 언덕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역시 빠르게 진행됐고, 관광객들은 거제 관광의 개선을 위해 설문 하나 하나에 진지하게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광객과 지역민, 관광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설문은 관광브랜드와 특산품, 관광인프라 및 종사자 친절도 등 총 21개 항목에 걸쳐 다양한 질문을 담고 있다.
10페이지에 달하는 긴 설문지임에도 관광객들은 꼼꼼하게 작성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였음에도 질서를 지키며 차분히 진행됐다.
설문을 진행한 한국관광공사 컨설팅팀은 “관광객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설문 분석을 통해 거제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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